상업용 3인승, 2인승 '밴'하면 어떤 차량들이 떠오르시나요? 레이, 모닝, 캐스퍼와 같은 경차나 스타리아 같은 승합차가 대세였던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준중형 SUV에서도 VAN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2024 토레스 밴과 르노 QM6 퀘스트 차량인데요. 두 차량을 빠르게 비교해서 차량 선택에 도움이 돼 드리겠습니다.
토레스 밴, QM6 퀘스트 크기 & 적재 공간 비교
두 차량은 절묘하게 준중형 SUV 세그먼트에 속하는데요. 실제 크기는 어떠한지 보겠습니다.
먼저 KG 모빌리티의 토레스 크기는 전장 4700mm, 전폭 1890mm, 전고 1720mm, 휠베이스 2680mm입니다. 반면에 르노 코리아 2024 QM6는 전장 4675mm, 전폭 1845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705mm입니다. 휠베이스(축간거리)만 QM6가 25mm 길고 나머지는 토래스가 모두 큽니다.
가장 중요한 적재공간은 어떠할까요? 먼저 토레스 밴의 최대 적재공간은 1,843L로 최대 300kg의 짐을 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VAN 차량답게 1열과 짐을 실는 공간 사이에는 세이프티 바가 설치되어 있고요.
다음으로 르노 2024 QM6 밴의 최대 트렁크 용량은 1,413L로 적재 공간이 400L가 넘게 차이 납니다. 참고로 기아 레이 밴 2인승 모델 적재 공간이 1,403L인데요. 바닥 면적은 QM6가 넓지만 위, 아래 공간이 레이가 월등히 높습니다.
2024 토레스, QM6 파워트레인 & 연비 비교
두 차량은 완전히 다른 엔진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KG 모빌리티 토레스의 경우 직렬 4 기통 터보 1.5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 출력 170마력에 최대 토크 28.6의 힘을 냅니다.
반면에 르노 QM6 퀘스트는 2.0 LPG 가스차로서 최고 출력 140마력에 19.7 토크로 상대적으로 힘이 조금 부족합니다.
그러나 유지비는 퀘스트가 유리한데요. 토레스의 복합연비는 11.1km/l, 도심 10.2km/l, 고속 12.4km/l로 1년에 1.5만 km를 주행한다면 자동차세를 더한 연간 유지비용은 210만 원이 넘습니다. 그리고 QM6 퀘스트는 복합 연비 8.7km/l, 도심 7.9km/l, 고속 9.9km/l로 연비가 더 나빠 보이지만 저렴한 LPG 가격 때문에 같은 조건에서 1년 유지비는 170만 원 이하로 두 차량의 유지비가 40만 원 이상 차이 납니다.
QM6 퀘스트, 토레스 밴 가격 비교와 특징은?
마지막으로 두 차량의 가격을 살펴볼 텐데요.
가장 큰 차이점은 토레스는 4륜, AWD가 있지만 QM6는 2륜 방식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2WD 차량으로만 가격을 비교하면 토레스 밴 TV5는 2627만 원, TV7은 2943만 원이고요. QM6 퀘스트 밴은 2495만 원, 비즈니스 2690만 원, 어드벤처 3020만 원입니다.
다만 2륜 기준 풀옵션을 넣고 보면 토레스가 39만 원 비싸고요. 게다가 상업용 차량에서 너무나도 중요한 전동 트렁크를 QM6는 중간등급인 비즈니스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지만 Torres는 상위 등급인 TV7에서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카탈로그에 나와 있는 동력 성능은 토레스가 높다고 설명드렸는데요. 실제 주행을 해보면 코너링 성능이나 고속 주행 안정성은 QM6가 한 수 위라는 평입니다. 그만큼 프랑스 르노의 오래된 기술력이 녹아 있는 차량이라 보시면 됩니다.
2024 토레스 VAN과 QM6 퀘스트 구매요령은?
결론적으로 넓은 적재공간과 높은 출력을 원하신다면 당연히 토레스 밴을 선택하셔야 하고요. 조금 더 경제적인 차량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 그리고 티맵을 기반으로 한 내비게이션의 편리성 등을 이용하시려면 QM6 퀘스트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또한 2인승 밴과 같은 상용 차량은 부가세환급을 받으실 수 있는데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이용자 리스가 있으니 다양한 곳에서 적극적으로 견적 비교를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