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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자동차 news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코나를 3000만 원 예산으로 비교한다면?

by RL-Car 2023. 4. 12.





트랙스와 크로스오버와 달리 코나는 풀체인지가 되면서 트림별로 가격이 300만 원 비싸졌습니다. 코나 시작 가격 자체가 조금 높게 형성이 되었고요. 옵션을 조금만 넣다 보면 3천만 원이 쉽게 넘어가게 되어서 구입을 망설이게 되는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그렇다면 코나, 트랙스는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만큼 옵션에도 차이가 있는지 한 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트랙스와 코나
트랙스 VS 코나

 

기본적인 가격차이

먼저 두 차량의 가격이 어느 정도 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트랙스 크로스 오버 엔진은 1.2 터보 하나이며 디올뉴 코나 풀체인지의 경우 2.0 가솔린, 1.6 터보, 1.6 하이브리드 등 다양하지만 오늘은 가솔린 2가지 모델만 비교하겠습니다.

(등급) 트랙스 1.2 코나 2.0 코나 1.6 터보
LS / - 2052만 원 - -
LT / 모던 2366만 원 2468만 원 2537만 원
액티브 / 프리미엄 2681만 원 2690만 원 2759만 원
RS / 인스퍼레이션 2739만 원 3029만 원 3097만 원

 

깡통 트림 (트랙스 LS vs 코나 모던)

원래 쉐보레는 국내에 LS 트림이 아닌 LT 트림부터 들어왔는데 이번에 거의 최초로 LS 트림을 들어오면서 시작가가 엄청나게 낮아졌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깡통 모델로 가격 차이를 보면 약 400만 원 이상이 차이 납니다.

 

꽤 차이가 나는 부분인데 역시나 엔진에서 나는 차이가 크다고 할 수 있겠고요. 사실 2.0 코나랑 비교하면 출력차이는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닙니다.

 

옵션을 살펴보면 에어백은 동일하게 6개가 제공이 되고요. 기본적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 사각지대 보조, 후측방 경고와 관련된 안전사양들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여기에 트랙스에만 들어간 기능이 있는데 바로 '헤드업 LED 경고등'입니다.

트랙스 LED 헤드업 경고등
트랙스 LED 헤드업 경고등

※ '헤드업 LED 경고등'은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아닙니다. 그러나 그 위치에 6개 정도의 LED 점을 통해 앞차와 갑작스럽게 가까워졌을 때 시각적으로 앞 유리에 LED를 통해 경고해 주는 유용한 기능입니다.

게다가 트랙스는 깡통 트림부터 모두 LED 헤드램프, LED 주간 주행 등 LED 테일램프가 기본이고요. 보조제동등과 방향지시 등까지 모두 LED가 기본입니다. 이게 코나와 큰 차이점이죠.

트랙스 LED 헤드램프
트랙스 LED 헤드램프

게다가 실내 소음을 상쇄시켜 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도 들어가 있습니다. 현대에서는 팰리세이드급에 들어가는 옵션이죠. 그리고 휠은 두 차량 모두 17인치로 시작합니다.

 

계기판은 트랙스가 3.5인치, 코나는 4.2인치가 기본이며 중앙 모니터는 트랙스가 8인치, 코나가 12.3인치로 차이가 납니다. 여기에 코나는 OTA 무선 업데이트가 된다는 것이 강점이죠.

 

'시동'은 깡통 모델에서 트랙스는 키를 꼽아 돌리는 방식이고요. 코나는 깡통 트림부터 버튼식 스마트키가 적용됩니다. 여기에 코나는 열선핸들이 기본으로 들어간다는 것이 장점이고요.

 

그리고 안전사양 중에 코나에서는 다중충돌방지 자동 제어시스템이 들어갑니다.

※ '다중충돌방지 제어 시스템'은 브레이크의 제동을 통해 2차 충돌을 막아주는 현대의 안전 기능입니다.

 

트랙스 (LT, 액티브) vs 코나 프리미엄

코나의 '프리미엄' 등급과 트랙스 CUV의 '액티브' 등급의 가격이 비슷하나 'LT' 역시 가격 경쟁력이 좋은 모델이기에 여기에 대한 비교도 함께 해드리겠습니다.

 

LT 트림에는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이 적용되고 앞 좌석 열선 시트와 열선 핸들, 그리고 풀오토 에어컨, 뒷좌석 송풍구, 스마트키 적용, 2열 충전 포트가 지원됩니다.

 

여기에서도 괜찮지만 '액티브'로 넘어가면 스마트 하이빔과 18인치 휠, 인조 가죽시트, 8인치 계기판, 앞 좌석 통풍시트, 운전석 전동시트, 하이패스, 스마트폰 무선 충전 11인치 중앙 모니터, 그리고 안드로이드 애플 무선 미러링이 추가됩니다.

트랙스 실내 인테리어

※ LS, LT도 미러링이 지원되지만 '무선'이 아닌 '유선'으로 지원되며 현대에서는 무조건 '유선'으로만 지원됩니다.

코나 인테리어
코나 인테리어

디올뉴 코나 '프리미엄' 등급을 보면 운전석 전동시트와 1열 통풍시트, 2열 암레스트, 풀오토 에어컨, 2열 송풍구, 하이패스,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적용됩니다. 비슷한 가격인 트랙스 '액티브'와 비교했을 때 스마트폰 무선 충전 옵션이 없습니다.

 

최상위 : 트랙스 RS vs 코나 인스퍼레이션

RS 트림에서는 드디어 19인치 휠이 들어가며 핸들도 D컷 핸들이 들어갑니다. 이것이 액티브 트림과 가장 큰 차이죠.

RS D컷 핸들, 19인치 휠
RS D컷 핸들, 19인치 휠

코나 인스퍼레이션은 전방 충돌 방지 옵션에서 교차로 대향차와 정면 대향차가 추가가 되고요. 반자율 주행에 필요한 안전사양들이 대거 추가됩니다. 여기에 코나도 19인치 휠과 LED 램프류들이 적용되며 엠비언트 라이트, 천역 가죽시트, 운전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와 동승석 전동 시트, 2열 열선, 전동 트렁크,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이 적용됩니다.

코나 어라운드뷰
코나 어라운드뷰

★ 코나 인스퍼레이션이 트랙스 RS보다 확실히 우위에 있는 부분은 반자율주행과 관련된 안전사양들입니다. 트랙스는 핸들 조향 기능과 차선의 중앙을 유지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보다 더 편안한 반자율 주행을 구사하는 차량은 당연 현대 코나입니다.

게다가 트랙스 CUV는 차 크기 대비 넉넉한 뒷좌석을 가지고 있음에도 풀옵션에도 2열 열선 시트를 넣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이들을 태우는 가족형 차량을 찾으신다면 큰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최고등급 코나 N라인으로 가면

아시는 분들은 많으시겠지만 코나에서는 N라인이 따로 있습니다. 주행성능에서는 따로 차이가 없으며 디자인 패키지에 가깝고요. 따라서 따지고 보면 트랙스 RS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트랙스 RS, 코나 N라인
트랙스 RS, 코나 N라인

N라인의 옵션 추가는 98만 원으로 그렇게 된다면 최고 등급 역시 트랙스와 400만 원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코나 1.6 터보에서는 4륜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때는 200만 원 정도가 추가됩니다.

 

 

3000만 원 차량 어떤 차를 추천하나?

사실 자동차는 스펙과 옵션이 전부는 아니지만 따지고 보면 상당히 중요한 것도 맞습니다. 다시 한번 스펙적인 부분을 볼까요?

  트랙스 CUV 코나 2.0 코나 1.6터보
전장 4540mm 4350mm 4350mm
전폭 1825mm 1825mm 1825mm
전고 1560mm 1590mm 1590mm
엔진 1199cc (3기통) 1999cc (4기통) 1598cc (4기통)
최고 출력 139마력 149마력 198마력
연비(복합) 12.0km/l 13.0km/l 12.2km/l

트랙스의 1.2 터보 3 기통이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힘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되는 부분이 있겠지만 체감상 코나 2.0과 체감상 큰 차이는 없습니다.

트렁크 비교

※ SUV의 중요한 항목 중 트렁크 용량을 비교하면 SAE 기준으로 트랙스 CUV는 725L, 디올뉴 코나 트렁크 용량은 723L로 차이가 납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ACTIV, 코나 Premium

예산 3천만 원으로 추천할 수 있는 차량은 트랙스의 액티브 등급과 코나의 프리미엄 등급입니다. 트랙스는 액티브 트림에 테크놀로지 패키지와 취향에서 '선루프'를 추가할 수 있고요. 이렇게 되면 가격이 2814만 원입니다.

트랙스 액티브 등급
트랙스 액티브 등급

※ 트랙스 '테크놀로지 패키지'는 어댑티브 크루즈와 전동 트렁크가 포함된 모델입니다.

그리고 코나는 프리미엄 등급에서 현대 스마트 센스, 12.3인치 클러스터, 컨비니언스, 선루프를 추가하면 가격이 2950만 원입니다. 참고로 2.0 기준이며 1.6 터보로 가면 가격이 올라게 되죠.

 

코나 2.0 프리미엄 등급

결론적으로 반자율 주행 옵션과 2열 거주성 (열선시트)를 생각하면 코나 2.0을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코나의 경우 2.0을 가려면 차라리 1.6 터보로 가서 세금을 적게 내고 훨씬 더 높은 출력을 이용하는 것이 맞죠. 그렇게 따지만 가격 차이는 더욱더 차이가 나기 때문에 멋진 외관과 가성비를 놓고 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굉장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첫 차, 혹은 경비처리가 필요한 경우

운전경력이 없거나 나이가 어려 자동차 보험료가 비싼 경우에는 코나 장기렌트나 트랙스 장기렌터카와 같이 보험료가 렌트료에 녹아 있는 상품도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코나 트랙스
코나 트랙스

또한 차를 바꿀 때 중고차 판매 걱정 없이 간편하게 반납을 하려는 목적이나 개인 사업자, 법인 경비처리의 경우에도 코나 트랙스 장기렌트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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